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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기로 가글하면 안되는걸까? 샤워기 가글시 비결핵항산균 폐질환 조심하세요!

도파민메이커 2024. 3. 2. 22:05

평소에 샤워 할 때

샤워하는 동시에 머리도 감고 이도 닦는 등

한번에 여러 일을 동시에 해결하는 분들이 꽤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로 바로 가글을 하게되면

질병에 시달리게 될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합니다.

 

비결핵항산균 폐질환?

 

 

산을 견디는 막대기 모양 세균 집단을 항산균이라고 합니다.

이 항산균 중에서 결핵균, 나병균이 아닌 나머지 균을 비결핵항산균이라고 하는데요.

이같은 균들이 폐에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하여 병이 발생하면

이것을 바로 비결핵항산균 폐질환이라고 부릅니다.

 

모든 비결핵항산균이 감염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중 몇 가지는 인체에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주로 폐질환을 일으키고 드물게 림프절염, 피부질환, 파종성 질환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다만 결핵과 달리 전염성은 없어 환자를 격리할 필요까진 없다고 합니다.

 

이같은 비결핵항산균 감염이 의심될 경우 가래검사를 진행합니다. 여기에 더불어 흉부 엑스레이, CT촬영 사진까지 종합하여 판단합니다.

 

감염 원인

제목에 언급한 것처럼 샤워기로 감염될 수 있고,

그외에도 분무기를 통해서나 실내 수영장 이용후 감염이 될수도 있습니다. 

토양, 강물, 수돗물 등에 존재하던 균이 호흡을 통해서 폐로 들어올 수 있는데요.

 

이 때 균에 노출된 모든 사람이 폐질환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폐결핵을 앓았던 적 있거나, 기관지확장증과 같은 만성 폐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감염될 가능성이 보다 높다고 합니다.

 

 

주요 증상

기침, 가래, 객혈, 체중 감소, 전신 피로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

먼저 항생제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이경우 보통 1년 6개월에서 2년 정도 치료를 받게 됩니다.

 

이 때, 원인균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성공률이 달라지며, 치료받은 환자의 재발 가능성은 최대 40%까지라고 봅니다. 따라서 단순 치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한편 비약물적 치료도 동반하는 것이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됩니다. 환자는 열량이 높은 방식으로 조리한 음식을 섭취하고, 소량을 여러 번에 걸쳐서 섭취하도록 합니다. 많은 환자들이 질환에 따른 증상과 장기간에 걸친 항생제 치료로 인한 속쓰림, 식용 부진 등으로 인해 영양 섭취를 충분히 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식사 뿐만 아니라 운동도 필요합니다.

적절한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은 호흡근육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증상에 객혈이 나타난 경우엔 상체 운동은 삼가고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호흡재활과 기도 청소 요법을 권해드립니다.

만성 호흡기질환 환자의 경우 가래때문에 생활에 불편감을 느끼고, 감염 반복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가래를 잘 뱉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